2011.12.19. 시선집중 토론전문(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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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월) 전원책vs서해성 토론 - 정치권 개혁바람 진정성 있나
- 전원책 변호사
- 서해성 작가
톡
작성자 : 시선집중[mbcfocus] 작성일 : 2011.12.19 09:09
조회:393번호:4412

◎ 손석희 / 진행 :

매주 월요일 4부에 진행하는 보수 진보 토론, 오늘 정치사회분야 <전원책-서해성 토론>이 준비 돼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정치권의 개혁바람’인데요. 지난 주말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합친 민주통합당이 공식출범 했고 한나라당도 내홍이 있었습니다만 박근혜 전 대표가 재창당을 뛰어 넘는 개혁을 하겠다고 밝힌 뒤에 오늘 비대위가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여야 모두 이른바 개혁의 바람 속에 있는 것 같은데 과연 국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또 차후 문제가 되겠죠. 두 분의 토론 진행하겠습니다. 오늘 미리 말씀드리자면 두 분이 고정으로 나오시는 고정토론이죠. 월요토론이. 경제는 또 다른 두 분께서 고정으로 나오십니다만 고정토론은 오늘이 마지막이고 새해부터는 그때그때 사안에 따라서 토론자들을 모시는 토론으로 월요토론이 진행될 텐데 두 분은 앞으로도 계속 따로 또 같이 계속 나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전원책 변호사님?

◎ 전원책 :

네.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십니까? 서해성 작가님,

◎ 서해성 :

네, 안녕하세요?

◎ 손석희 / 진행 :

그렇게 해주시리라고 믿고 답은 듣지 않고 바로 토론 들어가겠습니다. 여당 얘기부터 좀 하겠습니다. 오늘 박근혜 전 대표를 필두로 한 한나라당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는데요. 비대위, 그리고 비대위의 권한,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또 어떤 사람들이 될 것인가 여러 가지 관심들이 갑니다. 비대위의 권한과 역할에 대한 두 분의 의견은 어떤지 좀 궁금하네요. 먼저 정원책 변호사께 드리겠습니다.

◎ 전원책 :

한나라당이 지난번 전당대회 때 이미 박근혜 당으로 바뀐 것은 널리 알려진 일입니다. 친박계가 주류가 되고 당의 전권을 거의 가지다시피 했는데 새삼스럽게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비대위원장을 맡는다고 해서 한나라당이 크게 바뀔 것인가 하는 것이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하나 짚자면 박근혜 전 대표를 위해서 그 한 분을 위해서 당헌당규를 바꿔서 비대위원장도 대선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 이렇게 한다는 것은 민주정당으로서 공당으로서 문제가 있지 않느냐, 이런 판단을 합니다. 물론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니까 그렇게 바꾼 것인데 그리고 그동안 논의된 것이 주로 정책쇄신, 인적쇄신인데 정책쇄신이라고 하지만 결국 보편적 복지를 수용해서 더욱 왼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적쇄신으로 거론되는 분들 보면 보수정체성을 과연 가진 분이냐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요. 민심이반의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봐야 되는데 결국은 중산층 붕괴와 서민고통 가중 아니겠습니까? 그 원인은 비정규직 문제, 청년실업 문제고 경제 외형은 커졌는데 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결국 성장과실이 대기업에 편중되어서 또 그 원인을 찾아보자면 고환율 정책 등 정책 실패에 있거든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보편적 복지를 수용하는 좌파정책으로 간다 하는 것은 결국은 근본적 수술, 근본적 대책을 내놓지 않고 포퓰리즘적인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비대위가 출범을 한들 박근혜 당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결국은 보수정체성을 회복하지 않는 한 한나라당은 보수세력으로부터 더욱 더 멀어져서 결국 집토끼도 잃고 산토끼도 잃는 그런 결과가 된다면 자칫 잘못하면 한나라당이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서해성 작가께 드리겠습니다.

◎ 서해성 :

기본적으로 한나라당이 무슨 사건이 나면 뒤치다꺼리 할 때마다 개혁과 혁신을 얘기해 왔습니다. 지금도 기억도 생생한데요. 가령 10년 전에 대통령 선거 때 차떼기로 돈을 받았을 때 그 이후에 박근혜 의원이 이끄는 한나라당이 천막당사에 옮겨 갔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아픈 척 했죠. 또 가난한 척도 해 봤습니다. 그러나 아프지도 않았고 실제로는 가난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여러 가지로 증명을 했습니다. 이번에 개혁과 혁신, 재창당 수준의 비대위, 재창당을 요구했습니다만 박근혜 전 대표가 재창당 수준이 아니라 내부의 혁신형태를 취하겠다 이렇게 얘기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이루어진 직접적인 계기는 한미FTA 날치기 그리고 지금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헌법기관에 대한 테러에 해당하는 디도스사태 이런 것들이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배경으로는 당연히 그 이전에 말씀하신 중산층의 붕괴나 실업자 증가 이런 것들이 당연히 같이 연결 돼있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이 비대위가 갖고 있는 성격이 얼마나 개혁적이고 쓸만하게 될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 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왜냐 하면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이런 일들이 있을 때 마다 일종의 상표를 바꿔왔기 때문입니다. 당명을 바꾼다든지 간판을 바꾼다든지 했던 것이죠. 비유하자면 자루 안에 들어있는 밀가루는 그대로 두고 겉에 있는 상표를 바꾸는 것이죠. 그래서 전시효과를 높일 텐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전시효과도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 하면 박근혜 의원이 과거에도 이런 일을 했었고 또 새로운 인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간판과 옷을 바꿔입는다고 해서 가게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몸이 바뀌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더구나 한나라당이 처하고 있는 위기의 중요한 것은 안철수 현상으로 갖고 있는 젊은 대중들이 갖고 있는 급속한 이탈입니다. 이런 점에서 강력한 변화요구를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기왕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박근혜 의원의 위치입니다. 박근혜 의원은 지난 4년, 적어도 4년 이상동안 한나라당에서 최소한 2인자 이상을 활동해왔습니다. 2인자 이상이라고 제가 표현하는 것은 현재 대통령이 두려워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 박근혜 의원입니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 의원은 현재 이 사태에 대한 근원적인 책임을 사실 같이 지고 있는 동반적 책임을 지고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분이 한나라당을 새롭게 이끈다고 그래서 얼마나 과연 달라질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고요. 그분은 그동안 무대 위에 있어서는 연기를 하지 않았었죠. 그래서 침묵공주라는 별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당 내에서 이명박 대통령하고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왔는데 사실은 같은 집권여당 내에서 그랬다는 점에서 사실 이 부분은 무책임정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네, 알겠습니다. 물론 또 친박진영에서 그런 얘기도 나올 수가 있죠. 사안에 대해서 일일이 다 얘기할 수 없었던 것은 분명히 또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가 있는데 일일이 다 거기에 어떻게 얘기 할 수 있겠느냐는 반론도 그동안에 많이 나온바가 있고요. 그리고 이건 잠깐 부수적인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당명은 야권도 굉장히 많이 바꿨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오히려 한나라당은 지금 당명을 굉장히 오래가지고 있는 당 아닌가요?

◎ 서해성 :

현재 최장수 당이죠.

◎ 전원책 :

13년 지났죠. 그런데 야당이 당명 바뀐 것은 열린우리당 마지막에 당이 합당하고 통합하고 나뉘고 한 게 16번이나 있었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래서 아마 당명을 바꾸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당 내에서는.

◎ 전원책 :

그런데 전 세계 집권여당이 당명에 이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아마 우리나라의 한나라당이 유일하다시피 예외적인 현상일 겁니다.

◎ 서해성 :

그런 점에서 만약에 아까 전원책 변호사님께서 얘기 하셨습니다만 한나라당이 일정한, 정말 저는 한나라당이라는 당이 정말 이번에 개혁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진심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건전한 보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리고 그에 반해서 이번에 이따가 얘기하려고 했습니다만 사실 통합민주당, 민주당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민주당이 이번에 바꾼 강령내용대로라면 정말 대중적 색채를 가지고 있는 진보적인 대중정당이 출현하는 셈이거든요.

◎ 손석희 / 진행 :

정확하게는 민주통합당입니다.

◎ 서해성 :

민주통합당입니까, 그런 점에서 둘 사이에 적절한 간극이 있는 정당이 나올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 터인데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모시고 얘기하다보니까 한나라당 쪽의 분이 안 계셔서 그런지, 그래서 제가 한나라당의,

◎ 서해성 :

저도 민주당은 아닙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죠. 그래서 한나라당의 입장을 사회자라도 조금씩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과연 이것으로 일사분란하게 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대두가 됐는데 이른바 소장개혁파라고 불리우는 의원들은 더 이상 목소리가 안 나올 것이냐 하는 문제, 아직 김성식, 정태근 의원은 탈당을 해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홍정욱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런 당내 개혁을 요구했던 목소리들이 잠잠해 질 것이냐 아니냐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전원책 :

한나라당 쇄신파, 소위 소장파라는 분들이 그동안에 한나라당이 기득권에 안주를 하고 또 소통하지 않으며 서민들과 괴리되어 있다 이렇게 얘기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들조차도 청년실업이나 비정규직 문제 등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소장파, 쇄신파라고 불리는 분들이 중산층을 회복시키는 정책개발보다는 보편적 복지에 치중하는 포퓰리즘적인 정책을 내놓는데 급급했습니다. 0세부터 무상교육을 하겠다, 그리고 대학 구조조정보다는 반값등록금을 먼저 외친 것이 그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지난번에도 얘기를 했숩니다. 쇄신파부터 쇄신의 대상이다, 그리고 소장파 쇄신파들이 대통령과의 선 긋기, 거리두기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결국 우리 문민정부 들어와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 말기마다 이것이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적인 원칙인 책임정치를 무시하는 것인데요. 친이든 친박이든 아까 서해상 작가가 말씀하시는 대로 바로 친박이라 한들 과연 이명박 대통령의 모든 집행부분에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냐, 그건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에 하나가 책임정치이고 친이든 친박이든 여당임을 자인하는 한은 대통령과의 선긋기가 결국은 비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비민주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서해성 :

저는 한나라당의 쇄신파들이 말하는 쇄신이라는 그 말 자체는 아주 좋은 말이지만 과연 그들이 쇄신파인가에 대해서 조금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 하면 사실 한미 FTA 날치기 문제라든지 오늘 당장 문제가 되고 있는 청와대가 경찰청장하고 조율을 했니 안 했니 문제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는 디도스 사태 같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진짜 쇄신파들이라면 그런 문제를 자꾸 얘기를 해야 되는 거고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4대 종편에게 사실상 광고가 더 많이 가도록 하는 그런 역할을 했다고 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제지한다든지 또 그런 것에 대한 윤리적인 발언 그런 것들이 쇄신의 기초가 돼야 하는 것이지,

◎ 손석희 / 진행 :

내용적으로 보여달라는 말씀이시죠?

◎ 서해성 :

그냥 쇄신이라고 말하는 건 사실은 현재 한나라당 내에 있는 기득권 세력 내의 싸움처럼 보이는 것이거든요. 그것을 뛰어 넘으려면 그런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니까 한나라당 쇄신이 쉽지 않은 것이죠. 현재 정확한 의석수는 모르겠습니다만 국회 의석수의 사실상 반 이상 차지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한나라당 전통적으로 굉장히 비대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대한 몸집을 가진 동물이나 혹은 사람들이 190㎝에 200㎏ 되는 사람일 것 같은데 넘어지면 일어나기 참 어렵거든요. 스스로 병을 고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러려면 정말로 우선 박근혜 전 대표라고 늘 얘기 하는데 박근혜 의원부터 고쳐야 되겠죠. 가령 이런 것들이 박근혜 의원에게 요구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부산일보가 편집권 독립 문제로 굉장히 다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수장학회 소속이거든요. 정수장학회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 부산일보, 그러면 거기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박근혜 전 대표가 정수장학회라는 게 박정희, 육영수 해서 이름 두 자 보탠 것 말고는 5·16 쿠데타로 사실 장물도 아니고 강탈해서 빼앗아 온 것이거든요. 그런 것 내놓고 그리고 그런 편집권에 대한 최소한의 자유를 인정해 주는 이런 것이 개혁과 혁신과 쇄신의 핵심인 것이지 말로만 내세우는 개혁과 혁신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청와대 관계가 앞으로 어차피 화두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왜냐 하면 정책 쇄신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개혁의 방향을 가져갔을 때 현 정부가 집행하고 있는 정책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앞으로 특히 무게중심이 박근혜 전 대표 쪽으로 많이 쏠릴 것이고 그런 쪽으로 청와대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잠깐의 진단을 전 변호사께 드리겠습니다.

◎ 전원책 :

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역대 모든 문민정부가 항상 인기 없는 대통령과 선을 긋고 하는 것은 결국은 그런 비판을 받습니다. 난파선에서 도망치는 쥐새끼와 같다, 이런 비판을 받는데 이게 결국은 이번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중산층 붕괴로 인해서 인기가 없어지니까 전부 다 대통령과의 선긋기에 나서고 그 맨 앞에 소장파라는 분들, 쇄신파라는 분들이 있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얼마나 비겁한 일이고 얼마나 민주정치, 책임정치에서 벗어난 구태인지, 그리고 우리 정권에 제발 이것 좀 없어져야 됩니다. 야당만 해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과거 열린우리당에서 그만큼 수없는 이합집산을 하고 민주당을 만들었다가 이번에 또 민주통합당을 만든다는데 결국은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도로 열린우리당이거든요.

◎ 손석희 / 진행 :

얘기는 자연스럽게 야권 쪽으로 넘어갔는데요.

◎ 전원책 :

제가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도로 열린우리당, 이번에 정강정책을 보고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첫 번째는 재벌과 대기업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하겠다, 둘째는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 등록금 등을 강령에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민주노동당의 보편적 복지를 전면적으로 수용을 합니다. 거기다가 한미 FTA, 종편에 관해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이고, 더 놀라운 것이 네 번째입니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이룩한 정치, 사회, 경제개혁 및 남북 화해협력의 성과를 그대로 계승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노무현 정권 때 경제를 얼마나 잘못했으면 민생을 도외시해서 이명박 정권이 500만 표가 넘는 차이로 출범을 하게 만든 정권 아니겠습니까, 거기다가 소위 햇볕정책, 포용정책이라고 불리워지는 퍼주기 정책 이것을 남북 화해협력의 성과라고 표현하는데 이 때문에 김정일이가 핵을 만들고 미사일을 쐈습니다. 그래서 국가의 안보가 더욱 더 위태롭게 만든 이것을 그대로 계승을 하고 그 성과를 앞으로 더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거기다가 2008년에 촛불시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촛불시위라는 것이 바로 미국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해서 몇 십만 명이 광화문에 몰려나와서 난동을 친 사건입니다. 이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면 이것은 바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의정치를 부정하고 쉽게 말하면

민중독재정신으로 나가겠다는 것,

◎ 손석희 / 진행 :

정리하시죠.

◎ 전원책 :

그것을 천명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오늘 마지막, 잠깐만요.

◎ 전원책 :

그래서 이게 또 열린우리당, 민주통합당이라는 분들이

◎ 손석희 / 진행 :

전 변호사님,

◎ 서해성 :

저도 얘기 좀 하게 해주세요.

◎ 손석희 / 진행 :

전 변호사님,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제가 좀 개입을 하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토론이라고 그런지 굉장히 발언수위가 두 분 다 높으신데 알겠습니다. 서 작가님,

◎ 서해성 :

집권말기, 단임제 5년 책임제에서 나타나는 레임덕현상 참 안타깝습니다. 왜냐 하면 1년 반 전에 벌써 레임덕이 시작되거든요. 가령 4년 중임제라고 하는 제도의 어떤 개선 같이 것이 필요한 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얘기를 할 때마다 항상 늘 나오는 얘기가 대통령과의 의리 그렇게 얘기 하는데 이것은 무슨 조폭도 아니고 그런 식의 의리를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과 정치적 책임이겠죠. 공동으로. 이 혜택을 누릴 때는 같이 누리고 피해가 생기면 얼른 도망가 버리는,

◎ 손석희 / 진행 :

죄송하지만 얘기는 지금 야권 쪽으로 넘어가 있으니까 야권통합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죠.

◎ 서해성 :

야권통합은 기본적으로 이번에 민주당이, 아까 이름이 뭐라고 했습니까? 민주통합당 된 것은 진보를 표방한 대중정당이 출현했다는 점에서,

◎ 손석희 / 진행 :

헷갈리시는 모양이에요.

◎ 서해성 :

네, 하도 당을 자주 바꾸니까. 진보를 표방한 대중정당이 출현했다는 점은 저는 환영합니다. 그런데 이런 정당이 과연 이 정책, 제가 정강정책을 발표한 것을 보고 저로서는 굉장히 환영했습니다. 전 변호사님하고 의견이 반대인 것이지요. 그런데 그게 과연 정말 자기들이 정강정책을 유지 할 것인가 이렇게 물어 보고 싶습니다. 이 방송을 듣고 있는 민주당원 여러분, 혹은 정강정책을 읽어보셨습니까? 그리고 강령들 기초할 때 이런 정도의 강령이라면 민주당 내에서 굉장히 논쟁이 있었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제가 신문을, 한글을 다 깨우치고 있는 사람인데 신문을 봤을 때 강령에 대한 이런 중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질 때 갑론을박 했다는 이런 얘기를 별로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해방이후에 만들어지는 강령 중에 가장 대중적인 진보성을 가지고 있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 그렇게 얘기 한 사람이 있더군요. 진보 속에 중도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건 진보의 강도를 얘기 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 중에 꼭 얘기 하고 싶은 게 이런 거군요.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 탈원전, 원자력에서 벗어나겠다,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하는 얘기가 사실은 부자감세하고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말입니다. 종합편성채널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됩니다. 왜냐 하면 사실은 애초부터 알고 있었던 네 개 언론사에게 방송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낸 강자를 위한 강자법이거든요. 그러면 법이 존재 할 이유가 없는 거죠. 법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약자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강자를 위해서 존재할 때는 법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겠다, 우리 헌법 제119조 2항에 경제민주화를 하도록 되어있는 조항을 민주당이 다시 사실 반복했던 것이고 헌법정신에 충실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재벌과 대기업에 대한 근본적 개혁, 반드시 필요한 일이죠. 6월 항쟁 이후에, 민주화 이후에 한국의 재벌만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한국의 민주화를 재벌은 자기들의 무정부적 전횡을 자기들의 자유화라고 얘기해 왔거든요.

◎ 손석희 / 진행 :

정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서해성 :

저도 정리를 해야 되는군요. (웃음) 네, 알겠습니다. 촛불정신을 계승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 손석희 / 진행 :

전 변호사님, 왜 그렇게 웃으십니까?

◎ 서해성 :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 손석희 / 진행 :

정리를 하시죠.

◎ 서해성 :

알겠습니다. 통합민주당 그리고 진보정당이,

◎ 손석희 / 진행 :

마치시죠.

◎ 서해성 :

네.

◎ 손석희 / 진행 :

두 분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오늘 처음 했습니다. 두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웃음) 네, 감사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전원책-서해성 토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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